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업무와 교육에 있어 데스크탑PC의 활용이 많았지만, 노트북의 성능과 배터리 효율이 꾸준히 발전하면서 지금은 노트북이 데스크탑PC 사용량을 압도하고 있다.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노트북(랩탑) 출하량은 약 2억대 수준인 반면 데스크탑PC는 5,900만대에 불과해 3 대 1 수준의 시장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. 이처럼 노트북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관련 광고도 증가하고 있다. 노트북은 무엇보다 성능이 중요한 기기인 만큼 관련 광고는 어떤 CPU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지, 얼마나 가볍고 튼튼한지 등 스펙적인 부분을 구체적으로 강조하는 사례가 많으며 소비자들도 그런 스펙 정보가 구매의 주요 요소가 됐다.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노트북 광고도 결이 달라지고 있다. 노트북의 전반적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스펙 경쟁이 큰 의미가 없어진 만큼, 스펙보다 디자인적 특징을 강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. 또 제품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서사를 강조하기도 한다. 노트북 그 자체보다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어떤 이들인지에 초점을 맞춰 광고를 진행함으써,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식이다. 특히 최근의 제품일수록 이런 방식의 감성적 접근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다. 신한중 기자